청담동 북경오리 맛집 덕후선생 예약, 메뉴, 가격, 주차

저번 주말에 중식이 급 땡겨서 덕후선생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여기서 한번 배달로 시켜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맛이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은 최소한 하루 전에는 꼭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저번에 아무 생각 없이 예약을 안 하고 갔는데 2시간 뒤에나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근처 곰탕집에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아, 그리고 예약 하실 때 직원분께서 두 가지를 물어볼 것입니다.

 

Q1. 1부에 오실거에요, 2부에 오실 거예요?

-> 덕후선생은 저녁에 1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오후 5:30부터, 2부는 오후 7시부터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Q2. 북경오리는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하는데, 하실 건가요? 반마리로 드실 건가요, 한 마리 드실 건가요?

-> 북경요리는 요리하려면 최소 하루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반마리, 한 마리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는 후술 하겠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선릉로 822 5층

전화: 02-2514-3663

주차: 발레 파킹 가능!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

위 사진은 바 자리 주변이고요, 안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단체석도 많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둘이 갔기 때문에 바 자리 쪽에 앉았습니다. 바 자리에 앉으면 좋은 점은 셰프님들이 요리하시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입구와 가까워서 가을-겨울에는 좀 춥습니다 호달달..

 

메인 메뉴 및 가격

 

메인 메뉴는 이렇고요,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제가 찍은 사진이 날아갔습니다. 메인 메뉴가 중요하니까 다른 메뉴들은 직접 가서 보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릇도 예쁩니다.

 

북경오리와 함께 나오는 친구들

 

이게 저희가 미리 예약한 북경오리 반마리입니다. 저 오른쪽 둥근 밀전병에 북경오리를 올리고, 파채와 오이채를 곁들어 소스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기 설탕은 북경오리 껍질을 찍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 밀전병은 먹다가 양이 부족하실 수도 있는데, 리필은 5,000원입니다.

 

북경오리의 양을 저희가 흔히 먹는 황금올리브 치킨 정도로 생각하시면 집에 갈 때 꼬르륵하실 수도 있습니다. 둘이서 가면 한 마리를 시키고 그 외의 메뉴도 시켜야 할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귀신닭

 

연꽃에 싸서 나오는 매콤한 닭고기 냉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있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은, 고수 향이 꽤 강합니다. 저야 뭐든지 잘 먹지만,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면요리는 맵고 따뜻하고 살짝 자극적인 맛이었습니다.

 

 

배 주스

 

얘는 배 주스였는데, 이 안에는 코코팜같이 작은 알맹이들이 들어있었습니다. 달고 괜찮았습니다. 저 큰 호박 같은 잔에 담겨 온 것이 신기했습니다.

 

다 먹고 나가려다가 포만감이 느껴지지는 않아서 계란밥까지 먹고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장점: 독특한 분위기와 음식, 맛있는 요리

단점: 조금 춥다, 음식의 양이 조금 부족할 수도..

 

<주관적인 평가>

맛: 3.9/5

서비스: 4.2/5

분위기: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