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과 압구정 로데오역 사이 학동 사거리에 위치한
스테이크와 타파스가 맛있기로 유명한
<오스테리아 마티네> 입니다.
위치
학동 사거리 부근 골목으로 들어가면 유럽의 작은 식당처럼 생긴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제가 까먹고 외관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대신 실내 사진은 찍어 왔습니다!
아, 그리고 예약은 하루 전에는 하는게 좋습니다.
실내가 몇좌석이 없기 때문에, 만석이라 예약이 안될 때가 있었습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인테리어가 유럽풍의 분위기를 풍기며 고급스럽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인, 혹은 가족들과 조용히 식사를 하고 가기에 적합한 레스토랑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갈 때는 한창 할로윈 시즌이라 할로윈 데코레이션을 여기저기에 걸어 놓으셨는데,
아기자기하고 귀여웠습니다.
<타파스 종류>
타파스 맛집답게 타파스의 종류가 무려 20가지나 되었습니다.
3종류를 시키면 46,000원, 1종류씩 시키면 17,000원입니다.
타파스 이외에도 여러가지 스테이크, 디저트, 와인 리스트, 파스타, 리조또, 차, 커피, 등등이 있었습니다.
식전빵이 먼저 나왔는데, 빵이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좀 과장하자면 씹기도 전에 입안에서 먼저 녹아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첫번째로 나온 타파스는 할라피뇨 피자였는데, 적당히 매운 맛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타파스답게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두번째 타파스는 그릴에 구운 항정살입니다.
항정살의 식감이 좋았으며, 짭쪼름하니 맛있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까먹고 못 찍은게 두개나 있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음식 사진을 많이 안찍다 보니 자꾸 까먹는데, 반성하겠습니다.
하나는 폴렌타 닭 요리였는데 조금 짰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그날 그날 달라지는 쉐프 추천 파스타였는데, 이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혹시 메뉴중에 못고르시겠으면 그냥 쉐프 스페셜 요리를 시키시면 후회는 안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먹고나니 양이 조금 부족해서 디저트도 시켰습니다.
위에는 차례대로 라즈베리 - 망고 - 요거트 아이스크림입니다.
전체적으로 소르베처럼 시큼하고 단맛이 공존한 느낌이었습니다.
요놈은 '퐁당 오 쇼콜라'라는 녀석인데,
저 초콜릿 빵같이 생긴 것을 숟가락으로 푹 찌르면 쏙 들어갑니다.
안에는 고체와 액체 그 사이의 아주 진하고 따뜻한 초콜릿이 있고, 이를 저 오른쪽에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를 시켰는데, 차의 종류가 4가지가 있었습니다.
모두 이름이 독특했는데, 제가 마신 저 위에 녀석은 이름이 '밤하늘의 북극성 (Starry Night)' 이었습니다.
계피와 생강이 홍차와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는 사실 미각이 둔하기 때문에 차는 그냥 따뜻한 맛으로 마십니다.
그래도 아주 좋았습니다.
<총평>
맛 3.7/5
서비스 5/5
분위기 4.5/5
"타파스 맛집, 조용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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